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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친위대에 고통 받던 10만명의 수용소가 있던 베스터보르크에서 그 흔적을 포착한 <베스터보르크 수용소>. 리스본 교외의 판자촌에 모인 세 명의 비극의 기원을 쫓는 <토끼 사냥꾼들>. 방에서 이메일을 주고 받는 열일곱 살 동갑내기 비르질과 블랑슈의 엇가린 사랑을 다룬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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