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가 의미하는 결혼은 두 개인을 신성하고 순수하며 영원한 결합으로 묶어주는 화합이자 서약이다.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푸남은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의게 된다. 그녀의 삼촌은 아버지의 빈 자리를 채우며 큰 사랑으로 그녀를 보살펴 주지만, 숙모는 자신의 딸보다 예쁜 푸남을 순수하게 친자식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아름다운 처녀로 자라난 푸남을 높이 평가한 삼촌의 친구는 그녀를 위해 중매를 자청하고, 뉴델리의 존경 받는 사업가의 아들인 프렘을 그녀의 짝으로 연결시켜 준다. 어색한 첫 만남을 거쳐 푸남과 프렘은 여섯 달 동안의 꿈 같은 시간을 함께 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운명의 장난이 결혼을 눈 앞에 둔 그들의 사랑에 시련을 던져 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