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릴리스는 장을 보고 돌아오던 도중에 소나기를 맞아 푹 젖은 채 저택에 돌아왔다. 그 후에 릴리스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집안일에 전념했지만, 평소라면 있을 수 없는 실수를 연발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유리가 릴리스의 이마에 손을 대보니 열이 엄청났고... 릴리스를 염려하는 유리의 상냥함과 솔직한 말들이 약이 되었는지 다음 날 릴리스는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 그러는 가운데 핼러윈이 다가왔고, 츠카사의 저택에서 열리는 핼러윈 파티에 초대받은 릴리스와 유리는 분장 준비에 열중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