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진부실에서 후배 여학생 민선하를 성폭행해 징계받았던 사중경이 용탄고에 돌아왔다. 박원석을 욕하는 사중경과 찬미는 정면으로 부딪친다. 수헌은 의사로부터 뇌종양으로 인해 성격에 변화가 올 수도 있으며, 수술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는다. 그런 수헌의 앞에 박원석의 여자친구, 홍아정이 나타난다. 아정은 수헌에게 핸드폰을 돌려받고 그동안 옥찬미에게 온 문자들을 확인한다. 수헌은 옥찬미가 박원석을 알고 있었으면서 모른척했다는 사실이 못내 신경 쓰인다. 오빠 원석에 대한 진실을 찾아 헤매던 찬미는, 홍아정 대신 원석에 관한 이야기를 해줄 새로운 인물을 찾는다. 용탄고에 다니다 전학을 간 여학생, 임소미다. 그리고 임소미에게 자신이 알고 있던 박원석과는 전혀 다른, 원석의 모습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진다. 한편, 수헌은 급하게 큰돈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고, 그런 수헌의 앞에 태소연이 나타나 말한다. "우리 사중경 자퇴시키고 돈 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