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페린 함락이후 시몬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신정부는 신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해 지하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지상세계의 평화를 만끽하며 7년을 보냈다. 하지만 시몬의 마음속엔 항상 로제놈이 남긴 마지막 말이 떠나가질 않는다. 로시우는 백만 마리의 원숭이는 인간을 가리키는 것이라며 위험을 막기 위해 확실한 인구 조사를 주장하고 부하들을 이끌어 나선력 연구에 매진한다. 한 편 니아는 시몬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이고 다얏카와 키요 사이에 아기가 태어나자 인구가 백만을 표시하며 거대한 물체가 공격해 온다. 그라펄 부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시몬은 그렌라간으로 출격하는데 싸움에선 승리하나 도시는 화염에 휩싸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