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인 스바루와 호마레는 두목자리를 놓고 처절한 싸움을 벌이다가 야쿠자인 ‘하구로’ 조직의 집 마당까지 침범하게 된다. 결국 승부는 내지 못 한 채 호마레는 스바루를 버려두고 자리를 뜬다. ‘하구로’ 조직은 야쿠자이지만 다른 조직과는 다르게 평화롭게 사회봉사에 힘쓰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불청객인 스바루를 정성껏 보살펴 주지만 다른 사람을 믿지 못하는 스바루는 몸이 낫는 대로 모두를 죽여 버리겠다며 이를 갈 뿐이다. 하지만 하구로 조직의 친절함 때문에 점점 마음을 열어 가는 스바루는 결국 야쿠자의 일원이 되기로 결심한다. 한편 호마레는 스바루에게 최후의 결투를 신청하고 야쿠자의 무술을 전수 받은 스바루는 닌자가 아니라 야쿠자로서, 하구로 조직의 후계자로서 호마레와 맞선다. 과연 두 닌자가 벌이는 혈투의 결과는 어떻게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