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를 마치고, 다이고가 반년 전부터 근무하고 있는 후와 소방서 특별 구조대에서 근무하게 된 슌. 첫날 출동으로 향한 아리와라구에서는 폭발로 건물이 붕괴 직전의 상태였다. 필사의 인명 수색 끝에 좁은 잔해의 틈에 깔려 움직이지 못하게 된 구조 대상자를 발견한 구조대. 하지만, 그의 왼팔에는 철근이 박혀있어 구출하기 위해서는 철근을 절단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자, 대원들이 진입구를 찾을 듬도 주지 않고 바닥에는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다이고는 '제가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말하고는 무려 자신의 어깨를 있는 힘껏 비틀어 관절을 뽑아버렸다. 놀라는 슌이었지만 다른 대원들은 질렸다는 듯이 다이고를 바라볼 뿐이었다. 대원들의 백업으로 다이고는 그대로 잔해 틈으로 진입한다. 한쪽 팔로 어떻게 철근을 자를지 의아하게 생각하며 슌이 지켜보고 있을 때, 다이고는 중아 기둥을 이용해서 다시 어깨 관절을 넣었다. 착착 진행되는 구조 작업. 슌도 구조 대상자의 손을 잡고 필사적으로 말을 걸었는데 갑자기 에어 톱을 사용하던 다이고의 손이 멈췄다. 반응이 없어 다른 대원들이 당황하는 가운데, 다이고는 구조 대상자의 왼손을 지켜보고 있었다. 뭔가를 결심한 듯이 재개되는 다이고의 구조 작업. 한편, 슌은 등 뒤의 벽에서 이변을 감지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