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은 홍렬이 좋아하는 여자가 종옥인 것을 알고 당황한다. 민정은 홍렬에게 사실을 확인한다. 민정은 자기 혼자만 두 사람의 사이를 모르고 있었던 것을 원망하지만 홍렬의 손을 잡고 자기가 시집가면 혼자 외로울 텐데 잘됐다고 위로한다. 한편 경실(이경실)이 주현의 옆집으로 이사온다. 경실은 개그우먼처럼 성대모사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웃긴다. 경실은 주로 탤런트 성대모사를 자주한다. 처음에는 재미있게 듣던 사람들이 알고 지내면서 매번 똑같은 흉내에 질린다. 하지만 유일하게 영삼이만 계속 웃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