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은 장롱 속에 숨겨논 노구의 양갱을 훔쳐 먹다가 적발된다. 노구는 배고파서 먹었다는 아들 주현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양갱을 빼앗는다. 주현은 아버지 노구가 야속하기만 하다. 한편 노구는 선물받은 종합양갱을 가족들 몰래 장롱 위에다 숨긴다. 노구가 깊은 잠에서 깨어난후 양갱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노구는 양갱의 행방을 찾기 위해 탐문수사를 편다. 하지만 주현부터 영삼, 윤영, 인삼, 정수까지 모두 알리바이가 완벽하다. 결국 양갱 도난 사건은 미궁 속에 빠지고, 노구가 술이 취해서 술기운에 혼자 다 먹은 것으로 사건은 종결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