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크는 그리프스2의 콜로니 레이저를 달방면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양동으로 사이드2의 21번치 콜로니에 독가스를 살포하는 작전을 개시했다. 작전을 실행하던 도중 레코아는 아가마대의 늦은 대응에 조바심을 느낀다. 한편 사이드2에서의 긴급통신을 수신한 아가마는 21번치에 MS부대를 급행시킨다. 하지만 아가마의 MS대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독가스는 살포된 뒤였다. 잔혹한 작전을 지휘하는 레코아에게 분노를 향하는 카미유였지만 그녀는 그에게 차가운 말로 자신의 사는 방법을 내던지고 결별의 의사를 나타낸다. 그러던 중 로자미의 정밀검사 결과가 밝혀져 로자미가 강화인간이란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로자미는 하산의 제지를 뿌리치고 네모로 카미유의 곁으로 향한다. 전장에서 카미유를 돕는 그녀였지만 죽어가는 사람의 원념과 싸움의 광기에 닿아 티탄즈의 강화인간 로자미아 바담으로 돌아가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