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고는 액시즈의 손에 떨어진 콜로니 레이저를 탈취하기 위해 그리프스2를 소용돌이같이 둘러싸는 멜슈트름 작전을 시동한다. 카미유는 함대를 그리프스2로 향하게 하기 위해 엑시즈의 양동으로 출격해 하만과 대치했다. 격렬한 전투 중 두 사람은 의식의 바다에 떠내려가 여러 사람들의 상념을 보게 된다. 이 광경을 보고 사람의 가능성을 직감하는 카미유였으나 하만은 공감을 거절하고 분노에 가득 차 적의를 확산시켰다. 카미유는 사람의 공감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하만을 시대에 필요없는 인간이라고 단정하고 싸운다. 한편 숙련도가 낮은 액시즈 함대는 전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만은 전 함대를 철수시킨다. 멜슈트름 작전을 성공하고 에우고는 그리프스2를 수중에 넣는다.